(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0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매판매가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3%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대비 0.5% 증가였다.

지난 9월 소매판매는 기존 전월비 1.7% 감소, 전년 대비 2.5% 증가로 수정됐다.

다만 유로존의 소비는 11월에 다시 줄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알렌 레이놀드 경제학자는 봉쇄 조치의 강화로 인해 11월 소비는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위치정보 서비스 등에 따르면 소매판매점과 레크레이션업체로의 이동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런 점이 온라인 소비의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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