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11월 서비스업 업황이 악화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3일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6.6에서 55.9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

11월 PMI는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9에는 부합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하회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으로 11월 기업활동 지수는 전월 61.2에서 58.0으로 내렸다.

11월 고용지수는 전월 50.1에서 51.5로 올랐다.

11월 가격지수는 전월 63.9에서 6.1로 상승했다.

11월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58.8에서 57.2로 내렸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11월에도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약간 후퇴했다"면서 "대부분의 기업이 팬데믹과 미국 대선 여파를 헤쳐나가야 하는 만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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