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아예스 회장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1월에 10~15% 뛴 경우 12월에 주가가 항상 올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산타 클로스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예스 회장은 현재 저축 규모가 2조5천억달러에 달하는데다 억눌렸던 수요도 살아날 것이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될 것이므로 향후 몇주 동안 소비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가 증가하면 공장은 생산을 빠른 속도로 늘려야하는데 현재 재고가 바닥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아예스 회장은 경제 활동 수준에 비해 미국의 재고는 역사적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투자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며 기술주에서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부진했던 가치주로 매수세가 옮겨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 자금이 그간 방치됐던 종목과 업종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은행주와 경기 방어주, 일부 에너지주가 유망할 것이란 게 그의 견해다.

아예스 회장은 웰스파고의 상승 잠재력을 크게 본다면서 지난 5주 동안 40% 뛰었는데 이제 오르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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