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화재가 보고된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국법인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판매된 주택용 ESS 배터리 'RESU 10H'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17~2018년에 생산된 특정 로트의 셀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올해 생산한 셀이 포함된 제품으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해당 배터리와 관련해 화재 5건이 보고된 데 따라 고객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리콜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이 판매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SU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ESS 설치 1위 업체인 선런의 태양열 ESS 배터리 '브라이트 박스' 등을 통해 배포됐다.

외신에 따르면 선런의 브라이트 박스 중 약 5%가 LG에너지솔루션의 RESU를 탑재했다.

mr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