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해운업계, 포세이돈 원칙 등에 대응해야"
윤석헌 "금융·해운업계, 포세이돈 원칙 등에 대응해야"
  • 김예원 기자
  • 승인 2020.12.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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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부산광역시,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해운업계도 기후·환경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조치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석헌 원장은 4일 금융감독원·부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한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축사를 통해 "국제사회는 기후 변화와 그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에 다다랐다"며 "국제해사기구도 2050년까지 해운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절반 수준까지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선도적인 해외 금융회사들은 해운분야 대출에 탄소 저감노력을 반영하는 체계인 포세이돈 원칙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며 "정부도 그린 뉴딜과 관련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금융업계와 해운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기회와 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세이돈 원칙은 국제금융기관들이 마련한 해운분야 대출의 탄소저감 노력을 공표하는 체계다. 대출을 실행한 선박들의 탄소저감 실적이 지표화돼 매년 공시된다.

글로벌 선박해운 대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국제 금융회사들이 포세이돈 원칙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이날 컨벤션에서는 우리나라 금융회사와 해양금융 유관기관들이 협력하고 동참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양금융의 디지털화와 선박금융의 토큰화, 녹색 선박채권 발행 등 민간자본의 선박금융 참여 확대 방안들도 제시됐다.

금감원과 부산시는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해양금융 중심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ywkim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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