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오토(LI)가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를 위한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7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고 마켓워치가 4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리오토는 미국예탁증서(ADS)를 4천700만주 발행할 예정이며 공모가가 29.00달러라고 밝혔다. 전날 종가 32.31달러보다 10.3% 낮은 가격이다.

리오토는 지난달 24일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43.96달러로 마감한 이후 시작된 7일간의 연속 하락으로 현재까지 29.5% 폭락했다. 지난 7월 30일 주식 상장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다. 리오토는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58분 현재 4.46% 하락한 30.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오토는 주식 공모에서 13억 6천만 달러를 조성했고 인수자들이 모든 옵션을 행사하면 2억4천5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또 다른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의 주가도 이번 주 들어 20.4%가 하락했고 샤오펑도 22.4%가 곤두박질쳤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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