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의 앞길이 험난하다며 완전한 경제 회복까지는 멀고 먼 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11월 실업률 하락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실질 실업률은 10% 내외"라며 "미국은 회복된 경제로부터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11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많은 미국인이 희망을 포기했다는 점을 볼 수 있었다"며 "2021년 하반기에는 백신으로 인해 경제가 강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경제는 잠잠할 것이며 12월과 1월, 2월 경제는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제 활동은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면서 완만해졌다"며 지금과 2021년 사이의 앞길은 험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그는 "급등세가 다가오고 있다는 보지 않으며 완만한 인플레이션 상승은 환영한다"며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강력한 수단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은 적어도 1년이나 2년, 어쩌면 더 오래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재정 부양이 일자리를 잃은 사람과 소기업, 주와 지방 정부를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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