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인들에게 텍사스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4일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소식통과 머스크 CEO의 개인적인 대화에서 머스크 CEO가 이사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동안 머스크 CEO는 계속해서 텍사스에 공장을 확장시켰고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 연락을 취해왔으며 공장이 위치한 오스틴 지역을 자주 방문했다.

CNBC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높은 세금과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서 많은 기술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머스크 CEO는 가장 강하게 캘리포니아의 높은 규제를 비판해 왔다.

지난 5월 팬데믹(대전염)으로 인한 규제로 캘리포니아가 봉쇄를 단행했을 때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본사를 텍사스와 네바다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소득세는 13.3%로 미국 에서 가장 높고 텍사스의 경우 주에서 부과하는 소득세가 없다.

또한 오스틴 시 당국은 테슬라의 공장을 오스틴에 세우기 위해 테슬라에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머스크와 테슬라 대변인은 이에 대한 CNBC의 질문에 응답을 거절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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