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코로나19 부양책·백신 주시…주가 최고·달러↑국채 혼조
<뉴욕마켓워치> 코로나19 부양책·백신 주시…주가 최고·달러↑국채 혼조
  • 승인 2020.12.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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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700선을 넘어섰고, 나스닥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재정 부양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장기물과 단기물이 엇갈렸다.

달러화 가치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가파르게 진행된 약세에 대한 숨 고르기차원의 되돌림으로 풀이됐다.

뉴욕 유가는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강화된 자택 대피 명령을 발동했고, 뉴욕시의 실내 식사가 금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독일과 한국 등에서도 봉쇄 조치가 강화됐다. 프랑스도 다음 주로 예정된 봉쇄 조치완화를 일부 연기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외신이 전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영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 자문위가 화이자 백신 임상 결과가 긴급 승인 사용 요건과 일치한다면서 사실상 승인 방침을 시사했다. 이르면 이번 주 긴급 사용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존슨앤드존슨(J&J)은 개발 중인 백신의 3차 임상시험 결과가 내년 1월 중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한 2월보다 빠른 속도다.

그러나 화이자가 내년 7월까지는 이미 계약된 1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추가로 제공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는 미 당국의 공격적인백신 접종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인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 의회는 오는 11일 만료 예정인 예산안을 1주일 더 연장하는 법안을 다음날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부양책 협상을 위한 시간을 더 벌겠다는 것이다.

양측이 책임 보호 문제와 지방정부 지원 방안을 두고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두 문제는 내년에 논의하는 것으로 제쳐두고, 나머지 부양책을 우선 타결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이 때문에 장중 협상 타결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했다.

일부 외신이 공화당 지도부가 백악관과 부양책 진전을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기대를 자극했다.

매코널 대표는 양당이 대립하는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을 배제하고 나머지 사안에 대한 합의를 제안했다. 두 사안은 내년에 다시 협상하자는 것이다.

책임보호 조항을 강력히 원했던 데서 한발 물러선 것이라고 CNBC는 풀이했다.

다만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곧바로 이 방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09포인트(0.35%) 상승한 30,173.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9포인트(0.28%) 오른 3,702.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83포인트(0.5%) 상승한 12,582.7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 종가를 형성했다. 나스닥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 정치권의 부양책 관련 논의가 지속하는 중이다.

장 초반에는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제기됐다.

미 의회는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인 예산안을 1주일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부양책 협상을 위한 시간을 더 벌겠다는 의도다.

이는 부양책과 관련해 아직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양측은 기업 등에 코로나19 관련한 법적인 문제에서 면책특권을 제공하는 '책임 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 방안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책임 보호 조항을 원하고, 민주당은 지방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란 입장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초당파 의원들이 제시한 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에는 빠졌던 내용이다.

장중에는 협상 타결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했다.

일부 외신이 공화당 지도부가 백악관과 부양책 진전을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기대를 자극했다.

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양당이 대립하는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을 배제하고 나머지 사안에 대한 합의를 제안했다. 두 사안은 내년에 다시 협상하자는 것이다.

책임보호 조항을 강력히 원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라고 CNBC는 풀이했다.

다만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곧바로 이 방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주요 지수는 부양책 협상 기대가 다시 제기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데이터가 긴급사용 승인 지침과 일치한다고 밝혀 사실상 승인을 예고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또 존슨앤드존슨(J&J)은 백신의 3차 임상시험 결과가 내년 1월 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일부 우려스러운 소식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화이자는 내년 7월께까지 이미 계약된 1억 회 분 이상의 백신을 추가로 제공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 당국의 공격적인 백신 접종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인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

미국에서 입원 환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로 늘면서 의료 체계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주요 경제권의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겨울철 경기 타격 우려가 커졌다.

이밖에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 협상이 난항인 점도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화이자 주가가 3.2%가량 올랐다. J&J도 약 1.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57%, 산업주가 0.43% 올랐다. 기술주도 0.35%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1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1.4로, 전월의 104.0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망치 102.0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4.6%(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밝혔다. 예비치 및 시장 전망 4.9% 상승에 못 미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논의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글로볼트의 톰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한동안 부양책 타결에 대해 희망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합의를 막는 뿌리 깊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91% 하락한 20.68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5bp 하락한 0.913%를 기록했다. 장중 0.90%를 하회하기도 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8bp 내린 1.659%를 나타냈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0.8bp 상승한 0.14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78.7bp에서 이날 76.4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의회가 새로운 코로나19 지원 재정부양책을 여전히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국채시장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입원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팬데믹이 날로 악화하는 상황에서 확산을 막기 위한 경제 제약 조치도 속속 나오고 있다.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는 물러나는 상황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회복 속도를 가늠할 코로나19 백신 배포가 미국에서 얼마나 빨리 이뤄질지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미 의회는 셧다운을 피하고자 정부 자금 계획에 새로운 지원책을 추가하길 원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지원책과 1년 지출 법안에 대한 합의는 지연되고 있다. 의원들은 코로나19 재정 부양책 협상을 모색하면서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해 애썼지만, 부양 체크와 책임 보호, 주와 정부 지원 등의 문제를 두고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생산성은 4.6% 늘어나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1% 문턱에 가까워졌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번 주 들어 연속 하락하고 있다.

미 재무부가 이날 오후 실시한 560억 달러의 3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약했다. 이번 주 쿠폰이 있는 3번의 입찰 가운데 첫 번째였는데, 시장 거래 수준보다 더 높게 발행 금리가 결정됐다.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우려 역시 장기물 미 국채 값 상승에 일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2월 31일 데드라인 전까지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확보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티코 파트너스의 스티브 페이스 금리 전략가는 "이번 주가 시작되기 전 9천억 달러 정도의 부양 패키지를 둘러싼 희망으로 모든 좋은 소식을 가격에 반영했다"며 "그러나 의회는 다시 삿대로 노를 저을 때까지 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캠브리지 트러스트의 에릭 주사움 채권 디렉터는 "투자자들은 재개 계획과 경제 회복 속도를 결정할 백신이 얼마나 빨리 이용할 수 있을지 가늠하려 애쓰고 있다"며 "뚜렷한 일정이 없어 환호는 약간 미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베스코의 조지나 테일러 멀티에셋 펀드매니저는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추가 봉쇄의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그렇다"며 "백신에서 좋은 소식이 나와 이를 종식할 수 있다는 기대,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백신이 나오지 못한다면 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밀고 당김이 있다"고 말했다.

미라부드 에셋 매니지먼트의 게로 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긴급 구제책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필요하다"며 "고용시장 개선세가 눈에 띄게 둔화해 아직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W. 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테인 국채·기관 트레이딩 대표는 "투자자들은 이미 1조 달러 이상의 경기 부양책을 예상한다"며 "의회가 몇 주 안에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몇 달째 부양책을 기다리고 있다"며 "1조 달러의 부양책이 10년물 국채수익률을 1% 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채수익률이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유지되는 한 가지 요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다. 연준은 단기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수십억 달러의 채권을 사들이면서 차입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방법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밀스테인 대표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좋은 매수 포인트였던 0.95% 선까지 올랐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국채수익률이 다시 하락하자 차익 실현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레인지 트레이딩이 큰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4.16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4.060엔보다 0.102엔(0.1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04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085달러보다 0.00036달러(0.03%)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6.10엔을 기록, 전장 125.99엔보다 0.11엔(0.0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7% 상승한 90.936을 기록했다.

위험선호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진단됐다. 숨 고르기 차원의 되돌림을 보였지만 안전통화인 달러화 약세 기조도 여전하다는 의미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날 영국을 시작으로 드디어 개시되면서다. 1년 가까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인류가 백신이라는 대안을 마련하면서 팬데믹(대유행) 양상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미국도 곧 백신을 승인할 전망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성공 기준에 부합하며, 이르면 이번 주말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증폭됐다. 미국은 코로나19 환자가 1천500만 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천501만9천92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28만4천887명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추가 재정부양책 연내 통과에 대한 기대가 강화됐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초당적인 합의를 끌어낼 수 없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우선순위를 배제한 부양 법안을 우선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추가 부양 법안을 연말까지 통과시키려는 노력 속에서 두 가지 문제인 주와 지방 정부에 대한 지원, 책임 보호는 따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나친 기업 책임 제안과는 달리 주와 지방 자금 지원은 초당적"이라며 매코널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부했다.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달러화에 대한 강세는 한층 누그러졌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미래관계 협상 타결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양측이 별도의 무역 합의 없이 결별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직접 만나 마지막 담판을 벌일 전망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0.16% 하락한 1.33566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0일로 다가온 통화정책 정례회의에서 추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도 유로화 추가 강세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됐다.

가파른 경기 회복세 등을 바탕으로 중국 위안화의 강세 흐름은 이어졌다. 중국 위안화는 이날 장중 호가를 달러당 6.5183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의 후장 가격은 달러당 6.5202위안이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외환 분석가인 론 심슨은 "지난주 백신에 대한 호재는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증시에 백신이 더는 상승재료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증시가 압박을 받는다면 단기적으로 달러화 가치도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도 달러화는 지속적인 압박을 받을 것"이라면서 "경제가 회복되고 신흥시장 통화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르데아 자산운용의 전략가인 세바스티안 갈리는 "환율 변동성이 낮고 통화가치 상승으로 위안화가 선호되는 캐리 트레이드 통화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갈리는 "위안화는 수익률 우위, 중국의 경기 회복, 달러와 유로화 대비 낮은 준비통화 등으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작해야 할 내년 하반기에 중국 외환거래 시스템의 통화바스켓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위안화의 강세를 제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6달러(0.4%) 하락한 45.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백신 관련 소식, 미국의 재정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하면서 당면한 겨울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영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은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지만, 이미 상당폭 가격에 반영된 만큼 강한 상승 동력을 주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일부 우려스러운 소식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화이자는 내년 7월께까지 미국 정부에 이미 계약된 1억 회 분 이상의 백신을 추가로 제공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 당국의 공격적인 백신 접종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인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미국의 부양책 협상도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요인이다.

미 정치권이 당초 이번 주 내년 예산안과 연계해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시간표가 다소 미뤄지는 양상이다.

다음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란 기대도 유가를 지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70만 배럴 감소가 예상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로 시장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는 "백신과 관련한 다양한 긍정적인 소식 대부분이 이미 반영됐다"면서 "시장이 코로나19의 급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위험투자 심리가 약화한 점이 유가 약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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