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중국증시는 저가 매수 움직임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1포인트(0.04%) 오른 3,373.28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2.62포인트(0.12%) 상승한 2,253.43에 장을 마감했다.

저가매수세 유입이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중국증시가 미중갈등, 핀테크 기업 규제 우려 등의 여파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날에는 정보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넘게 밀렸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이날도 이어졌다.

중국의 최고입법기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미국이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야당 의원 자격 박탈과 관련해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을 무더기로 제재 명단에 올린 것에 대해 "중국 관련 부처는 홍콩 문제에 개입해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해치는 미국 측 관련 인사에 대해 동등한 제재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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