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퇴임했다.

LH는 이날 오전 경남 진주 LH 본사 강당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작년 4월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해 주거복지로드맵 공급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도시재생, 정비사업 분야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도입했다.

작년과 올해 2년간 LH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주택 31만3천호를 공급했고 3기 신도시를 포함해 1천460만평 규모의 신규 택지도 지정했다.

그의 재임 기간 중 19개국에서 35개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스마트시티, 그린뉴딜을 통한 한국판 뉴딜도 추진됐다.

변 사장은 8·4 공급 대책과 11·16 전세대책에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함으로써 LH가 대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도록 했다.

변 사장은 퇴임식에서 "지금까지 부동산 분양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LH에서 보낸 1년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기"라며 "LH가 새로운 니즈에 맞는 모델을 발굴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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