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경제 셧다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버핏은 15일 CNBC에 소기업을 돕는 방안과 관련해 (2차 세계대전같은) "경제 대전(大戰)"이라며 특히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연장하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그는 "소기업인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PPP를 갱신하고, 터널 끝까지 데려다주기만 하면 된다"며 "2차 세계대전에 돌입했을 때 많은 산업이 셧다운 됐고, 모든 것이 국방 생산으로 돌아갔는데, 특별한 침체에 많은 사람이 셧다운 됐고, 다른 사람은 번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한 PPP 대출 신청 창구는 앞서 만료됐다. 의회는 몇 달 동안 새로운 정부 지원을 위한 협상을 했지만 교착 상태에 빠져 기업, 특히 소규모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

소기업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으로 사업장을 제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제약과 부양책 부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때에 따라서는 영구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버핏은 "소기업 추가 지원 없이 의회는 수만 명의 꿈을 내동댕이치는 과정에 있다"며 "의회는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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