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중소 입점업체 12월 임대료 최대 40%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입점업체의 12월 임대료를 최대 40% 낮춰 주기로 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6일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에 입점한 중소업체 중 지난해 대비 매출 감소 폭이 큰 매장의 12월 임대료를 매출 하락 폭에 따라 20~40% 인하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 명지, 부천의 모든 중소 입점업체에는 임대료를 인하해 준다.

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큰 식음료 매장과 미용실, 네일샵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기로 했다.

약 660개 매장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동안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하는 실내 체육시설과 문화 교육시설 등 총 14개 매장에 대해서는 임대료와 관리비를 모두 면제해 준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점 세입자의 어려움과 위기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당사 또한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인하ㆍ납부유예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e-mail]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