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전기화물차를 국내 최초로 배송에 정식 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를 6대를 시작으로 올해 20대까지 늘리고, 내년에는 100대, 2022년에는 200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운영 중인 콜드체인 전기화물차는 차량과 냉동탑이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모두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전기냉동탑은 정차 등 무시동 상태에서도 작동하며, 내부 온도가 영하 20℃에서 10℃사이 사전 설정된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콜드체인 전기화물차 배송 지원을 위해 김포에 위치한 롯데마트 온라인 전용 센터에 전기차 충전소도 구축했다.

충전소에는 100㎾급 급속 충전기 5대를 설치했으며, 충전기 1대당 케이블 2개를 운영해 전기화물차 10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친환경 콜드체인 시스템 운영으로 물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롯데글로벌로지스 콜드체인 전기화물차 (출처 : 롯데글로벌로지스)>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