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는 17일 첨단시설을 갖춘 물류 인프라와 기업에 연간 5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산업은행과 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가 인증하는 스마트 물류센터에 시중 금리보다 최대 2%포인트(p) 낮은 우대대출을 연간 5천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 출자를 바탕으로 물류인프라에 3천억원, 물류기업에 50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고, 이 펀드가 투자한 물류시설에 입주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임대료를 낮춰줄 계획이다.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다른 정책금융기관이 스마트 물류산업 우대상품을 운영하는 금융기반도 확충할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물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K-스마트물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