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17일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송파구 가락동에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 '키즈마린파크(가칭)'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쓰레기 섬, 해양생물 생존문제,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환경 관련 이슈를 새로운 환경 분야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과 해양환경공단은 '키즈마린파크'에서 해양 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생물다양성 관련 주제로 어린이 대상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2021년 3분기 개관을 목표로 연간 1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해양환경도 중요한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래 세대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09년 서울 능동, 2019년 울산에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교육시설 '키즈오토파크'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2008년부터 중국 내몽골 황사 발원지의 소금 사막을 초원으로 복원하는 '현대그린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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