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7일 오전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37포인트(0.19%) 하락한 3,360.62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9.79포인트(0.44%) 내린 2,238.71에 움직였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등 중국 곳곳에서 양성 판정이 이어졌다.

16일 랴오닝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다롄항 냉동화물 운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검사 과정에서 모 업체 직원 4명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에서도 전날 유치원 교사 1명이 무증상 감염자로 추가됐다.

헤이룽장성에서는 최근 러시아 접경 도시인 둥닝과 쑤이펀허를 중심으로 확진자 11명, 무증상 감염자 3명이 발생한 상태다.

특히 새해와 춘제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인구이동이 있을 예정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원유 및 가스운송, 정보기술 부문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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