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포브스지가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소득 상위 100인을 선정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100인의 전체 소득 규모는 지난해보다 2억달러 가량 줄어든 61억달러로 집계됐다.

상위 10위권을 보면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타인 카일리 제너가 5억9천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화장품 회사 카일리 코스메틱 지분 51%를 코티에 매각한 결과다. 제너와 제너의 가족은 훌루(Hulu)와 멀티미디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2위는 자신이 디자인한 이지 스니커를 아디다스에 로열티를 받기로 계약한 카니예 웨스트(1억7천만달러), 3위는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1억630만달러), 4위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500만달러)였다.

호날두의 라이벌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는 1억400만달러로 5위, 최근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연 영화감독 겸 배우 타일러 페리가 9천700만달러로 6위, 축구스타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9천550만달러로 7위였다.

방송진행자 하워드 스턴이 방송사 시리우스XM과 5년간 1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하며 9천만달러로 8위,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이 각각 8천820만달러와 8천750만달러로 9위와 10위에 올랐다. (남승표 기자)



◇ 英, 바클레이즈에 383억 벌금…연체 고객 부당대우

영국의 바클레이즈가 금융당국으로부터 2천600만파운드(약 383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가디언 등이 15일(런던시간) 보도했다.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150만명 넘는 고객을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번 벌금액은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소비자신용 관련 규범을 위반한 은행에 부과한 것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신용카드와 대출 상환을 연체하거나 재정적 어려움에 있는 기업이나 개인 고객을 부당 대우한 것으로 드러났다.

FCA는 바클레이즈가 연체에 빠진 고객에 적절하게 연락하지 않거나 개인적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결국 고객이 감당할 수 없거나 지속 불가능한 상환 계획을 제시하게 됐으며 이 때문에 고객들은 모기지나 유틸리티 비용 등 다른 금융 관련 채무보다 바클레이즈에 대한 채무 상환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고 FCA는 설명했다. (정선미 기자)



◇ 日 전자악기 업체 롤랜드, 도쿄증시 재상장

경영 재건을 위해 지난 2014년 상장 폐지됐던 일본 전자악기 업체 롤랜드가 16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재상장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시초가는 2천954엔으로 공개가격인 3천100엔을 4.7% 하회했으며 2천920엔에 장을 마쳤다.

공개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847억엔으로 올해 신규상장 기준으로 가공식품 업체인 유키쿠니마이다케(876억엔)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롤랜드는 리먼 사태와 업계 경쟁 심화로 경영이 악화돼 지난 2012회계연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14년에 미국 투자펀드인 타이요 퍼서픽 파트너스의 출자를 받아 MBO(Management Buyout·경영자매수방식)로 상장을 철회했다.

회사 측은 소셜미디어 동영상 게시물 등에 사용되는 작곡용 음원의 온라인 유통에 주력해 성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12월로 끝나는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652억엔, 순이익은 51% 증가한 39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정현 기자)



◇ 아마존, 캘리포니아 직원에 매주 코로나 검사 권고

아마존이 캘리포니아 지역 최일선 근로자들에 매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내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캘리포니아주의 새로운 코로나 규정에 따라 아마존 직원들이 12월 14일부터 매주 최소 1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업무 시간 외에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검사 시간과 이동 비용에 대해 1.5시간을 보상해 주기로 했다.

아마존의 식품 전문 매장인 홀푸드도 별도 공지에서 직원들에게 매주 1회 코로나 검사를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팀 멤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 산업안전보건국(OSHA)은 새로운 안전 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직장 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직원들에 코로나 검사를 제공해야 한다. 확진자 추적과 보고, 직원들에 대한 안내 절차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영숙 기자)



◇ 마켓워치 "코로나19 백신 맞겠다는 미국인 늘어나"

마켓워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마켓워치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설문에서 응답자의 27%는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 즉시 접종하겠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 9월 조사의 13%보다 많이 늘어난 수준이다. 이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답변은 특히 65세 이상에서 두드러졌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응답자 11%는 백신 사용이 가능해진 뒤 몇 주 후에 접종하겠다고 답했고, 25%와 15%는 몇 달 후와 1년 후에 각각 접종하겠다고 응답했다. (권용욱 기자)



◇ "中 춘제 연휴 관건은 코로나19 무증상자 찾아내는 것"

중국 올해 춘제 연휴의 관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자를 찾아내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질병관리본부의 우준요우 수석 감염학자는 "올해 겨울 가장 중요한 조치는 코로나19 무증상자의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춘제에 수많은 사람이 이동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춘제 연휴에 인구 이동 때만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도 대규모 코로나19 재확산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씨는 "관건은 무증상자의 검사와 발견에 있다"면서 "고위험군 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코로나19에 노출되어도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메이저리그 전설 A로드, 6억5천만弗 호텔 펀드 참여

미국 프로야구에서 맹활약했던 알렉산더 로드리게즈(A로드)가 마이애미 지역 사모펀드와 함께 호텔 투자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뉴욕양키스 출신인 A로드는 6억5천만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하려는 CGI 머천트 그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호텔을 인수하거나 개발할 계획이다.

A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누그러진 뒤 최고의 성과를 낼 자산을 인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산업이 회복하는 것을 노린 투자다.

A로드는 오랫동안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선수시절이던 2003년에는 직접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의 모뉴먼트 캐피털 매니저먼트는 현재까지 미국 각지에서 8억달러어치 부동산 자산을 사들였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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