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발생에 따라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조선소 전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옥포조선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밀접접촉자 검사 및 확산 방지 조치로 이날부터 20일까지 한시적 '셧다운'을 실시한다.

대우조선 직원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밀접 접촉한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전일 1천4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추가로 이날 2천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옥포조선소는 대우조선의 국내 유일 조선소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99.5%인 8조3천176억원 규모의 매출이 이 조선소에서 발생했다.

대우조선은 현장직의 경우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3일간 작업중지에 들어갔으며, 사무직도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21일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며, 확진자 추가 발생 추이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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