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개발사 넵튠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카카오게임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천935억원을 투입하고, 넵튠 보통주 751만5336주를 확보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5천750원이고, 납입일은 내년 1월 15일이다.

유상증자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넵튠 지분율은 31.66%가 되고, 단일 주주로는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카카오게임즈가 투입하는 자금은 전략적 사업 제휴와 신규 게임 개발, 연관 산업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넵튠이 최근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게임 사업은 물론 e스포츠·다중채널네트워크(MCN)·인공지능(AI) 모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발휘해 큰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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