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오전 중국증시는 네거티브 리스트 추가 축소 소식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1포인트(0%) 상승한 3,404.98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2.09포인트(0.09%) 오른 2,271.57에 움직였다.

중국 정부는 정부가 기업의 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영역을 지정한 '네거티브 리스트' 목록을 추가로 축소했다.

2020년 판 리스트에서 금지 및 제한 항목은 총 123개로 작년 말 발표된 2019년 판보다 8개 줄어들었다.

줄어든 항목은 탄소 배출권 거래 검증, 산림자원 평가 등 분야다.

네거티브 리스트에 지정되지 않은 분야는 원칙적으로 기업들이 진출해 사업할 수 있기 때문에 네거티브 리스트가 축소된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에서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이 내년 2월 춘제 전까지 5천만 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춘제에 대규모 인구가 이동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전까지 고위험군과 의료진, 경찰, 소방관, 세관 관리, 운송업자, 장례업자, 방역노동자, 해외 유학·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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