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국영 금융기관에 비핵심사업 처리를 지시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재무부는 경쟁이 강한 업종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국영 금융기관은 장기간 수익이 적거나 비핵심 사업은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영 금융기관은 특정 금융 서비스 섹터 한 곳에 중국 국내 허가를 받은 자회사 하나만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CIC 산하 기관인 후이진투자공사 등은 예외라고 지적했다.

중국 재무부의 이러한 지시는 중국 국영 금융기관 요건과 관련해 규제 틀을 잡았던 2018년 문건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차이신은 중국이 금융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자본관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국영 금융회사의 책임, 사업 운영 및 경영을 규제하고자 내놓은 정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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