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SMIC(중신궈지)는 미 상무부가 무역 블랙리스트에 편입한 것이 일부 연구개발(R&D)에 중대한 부정적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MIC는 미 상무부가 자사를 거래제한 목록(entity list)에 편입하면서 일부 첨단공정 노드에 대한 R&D와 생산 설비 건설 등에 충격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SMIC는 블랙리스트 편입이 그러나 단기적인 사업 운영이나 재무 상태에는 실질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IC는 미국의 무역 블랙리스트 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활동과 관련된 어떤 활동에도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MIC는 또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미국 정부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홍콩증시에서 SMIC 주가는 2.42% 하락했다. 주가는 한때 4.83%까지 밀렸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