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1일 오전 중국증시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23포인트(0.33%) 상승한 3,406.12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9.91포인트(0.88%) 오른 2,282.48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2월 LPR을 발표했다.

중국의 1년 만기 LPR은 3.85%, 5년 만기 LPR은 4.65%로 8개월째 동결됐다.

LPR은 지난 4월 1년 만기를 20bp, 5년 만기는 10bp 각각 인하됐었다.

시장은 12월 LPR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인민은행이 LPR과 느슨하게 연동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이어졌다.

중국은 해외자본의 투자를 받을 때 국가안보에 위험이 되는지 여부 등을 심사하는 '외국 투자 안전 심사 방법'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중국 정부가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에 대해 검토할 수 있도록 한 외국 투자법이 지난해 통과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내년 1월 18일부터 시행된다.

외국 투자 안전 심사 방법은 국방과 농업을 비롯해 에너지, 인프라, 교통, 정보기술, 인터넷 상품, 금융서비스 등 넓은 분야를 규제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 부문이 1% 넘게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각각 100억 위안, 1천억 위안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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