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화건설은 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해상교량으로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해상 교량과 접속도로 등 총연장 4.05㎞(교량 구간 2.52㎞)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천123억원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장래 4차선 확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량 설계를 특화했고 경관성이 뛰어난 디자인과 특화 시설물 설치 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영종도에서 신도, 강화도를 거쳐 북한의 개성공단과 해주까지 약 80.44k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그 시발점이다.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서해 남북 평화의 초석이 될 역사적인 도로라는 사명감으로 공사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화건설의 뛰어난 해상교량 설계 역량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명품 교량, 명품 도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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