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부모들이 자녀를 유학 보내지 못하게 되자 국제학교로 눈을 돌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뉴스쿨인사이트미디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53곳의 국제학교가 문을 열었다.

뉴스쿨인사이트미디어의 우 위에 창립자는 "부모는 자녀의 안전을 최우선순위로 하며 학교의 학업 성취도는 그다음"이라면서 "서양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더 이상 유학은 선택지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문을 열기로 한 국제학교 중 개학이 내년으로 미뤄진 곳도 있다.

항저우의 와이콤페 애비, 쑤저우의 펄스 등이다.

쑤저우 펄스스쿨은 "코로나19 때문에 개학 일정을 늦출 수밖에 없었다"면서 "외국인 선생님이 해외에서 중국으로 못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교육 당국에 등록된 총 국제학교 수는 907개이며 이중 외국인 학생만 받는 학교는 113곳이다. (윤정원 기자)



◇ PwC 파트너들 급여 10% 삭감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파트너들의 올해 급여가 10%가량 삭감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로젝트가 연기 혹은 취소되는 등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문에 따르면 PwC는 6월 말까지 12개월 배당 이익이 9억3천800만 파운드로 집계돼 전년의 10억 파운드에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트너들이 가져가는 배당 이익은 인당 평균 68만5천 파운드로 집계됐다.

케빈 엘리스 PwC 영국 회장은 8월 이후 사업이 크게 개선돼 승진을 재개하고, 파트너들에 대한 급여를 다시 복원했으며 직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윤영숙 기자)



◇ 佛 SG, 향후 3년내 여성 고위직 비율 목표 30%로 제시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다양성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은 향후 3년 동안 모든 고위 관리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30%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은행 이사회는 300명에 이르는 고위직에 대해 3분의 1을 여성으로 채우는 계획을 승인했다.

모든 사업 라인과 직능에 걸쳐 경영진과 관리직이 모두 포함된다.

SG의 프레데릭 우데아 최고경영자(CEO)는 다양성과 관련해 야심찬 새로운 목표치를 설정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美 반려견 소매업체 바크박스, 스팩과 합병 계획 발표

미국 반려견 관련 소매업체인 바크박스(BarkBox)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노던스타 애퀴지션과 합병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바크박스는 반려견 장난감, 간식 등으로 구성된 박스를 매달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업체다. 올해 가입자가 58% 증가해 12월 기준 100만명에 달했다.

회사 측은 이와 같은 모멘텀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국제시장 진출 등을 꾀할 예정이다. 바크박스의 가치는 16억 달러로, 노던스타와의 합병은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바크박스를 비롯한 반려동몰 온라인 소매업체들에게 엄청난 순풍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많은 미국인들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반려동물 입양이 늘었고 디지털 채널로 쇼핑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문정현 기자)



◇ 어벤저스 시각효과 만든 웨타디지털, 콘텐츠 제작 나선다

영화 '아바타'와 '어벤저스:엔드게임' 시각효과를 담당한 웨타디지털이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반지의 제왕' 감독이자 특수효과로 유명한 피터 잭슨이 창업한 웨타디지털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호황을 틈타 스트리밍 플랫폼에 콘텐츠를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피터 잭슨은 저널에 "현재 공급을 뛰어넘는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1만2천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내 생각엔 그 누구보다 최고의 특수효과를 만드는 매우 재능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영화에 쓰이는 장면을 공급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이 직원들에게 주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배경을 설명했다. (서영태 기자)



◇ "국외 거주자에게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

국외 거주자가 생활하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홍콩이 꼽혔다.

CNBC는 18일(현지시간) ECA 인터내셔널 연간 보고서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치적 불안 등이 주택 임대 비용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홍콩은 가장 비싼 위치를 유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콩에 이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등이 뒤를 이었다.

스위스 취리히와 영국 런던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는데,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반등이 국외 거주자의 생활비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한국 서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요코하마 등도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도시는 모두 전년보다는 생활비가 하락하거나 정체된 것으로 평가됐다. (권용욱 기자)



◇ 미디어 창업가 벤더하이, 다음 목표는 지역뉴스

폴리티코, 악시오스 등을 성공시키며 미디어 업계의 주목을 받는 짐 벤더하이가 노스 캐롤라이나 샬럿의 인터넷 지역 신문인 '샬럿 어젠더'를 5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더하이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도시에는 독자가 있고 실제 매출이 있다"며 "깨뜨리기 어려운 땅콩과 같지만 지역 이슈에 관심있는 지역 독자에게 하루의 습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지역 신문의 위기를 해결하는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템파, 덴버, 미니애폴리스, 디모인 등 다른 네 도시에도 샬럿의 모델을 가져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샬럿 어젠더는 테드 윌리엄스가 지난 2015년 자신이 모아둔 5만 달러로 시작했다.직원은 11명이며 기자는 6명에 불과하다. 인쇄물 없이 이메일 뉴스레터,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만 운영한다. 광고와 후원 수입에 의지하고 있으며 후원자는 1천700명, 이메일 구독자 5만5천명, 인스타그램 계정 구독자 23만5천명, 월간 웹사이트 방문자 65만명이다.

2017년 매출액 130만달러, 세전이익 40만 달러였다. 2018년 매출은 190만달러, 지난해 매출은 220만달러였다. 매년 이익률은 30%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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