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가전 부문 직원들에게 기본급 100% 수준의 올해 하반기 보너스를 지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인트라넷에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각각 기본급의 100%를 TAI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IT·모바일(IM)부문 산하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는 75%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지된 TAI는 오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올해 예상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43~46%로 공지했다.

또 스마트폰 등 무선사업부의 경우는 41~47%, 생활가전 부문은 28~34%라고 알렸다.

삼성전자 OPI는 사업부별 실적이 목표치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사업부별 OPI 지급률을 확정하고 임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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