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2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5.57포인트(0.46%) 하락한 3,405.00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6.76포인트(0.29%) 내린 2,298.22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상무부는 21일 중국과 러시아의 총 103개 기업을 해당국의 군과 연계된 외국회사로 지정하고 미국 상품과 기술의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103개 기업 중 중국 업체는 총 58개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21일 중국의 각종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거나 연루된 것으로 여겨지는 공산당 관리들에 대해 추가적인 비자 제한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차익실현 매물도 나왔다.

전날 중국증시가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에 따른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인 바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는 천연자원, 에너지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각각 100억 위안, 1천200억 위안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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