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집단 면역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힌 CEO는 "더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변종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만약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감염시키는게 더 쉬워졌다면 우리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더 많은 백신 접종률이 필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힌 CEO는 "현재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코로나 변종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2~3주의 시간이 필요하고 우리는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백신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과학적 자신이 있지만 결과가 나온 후에야 확실히 알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백신은 최근에 나타난 20개 변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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