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로 도입하는 공공전세주택 매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넓고 쾌적한 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을 매입해 중산층에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입주자는 무주택가구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전세 시세의 90% 이하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LH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이 3개 이상인 신축주택을 총 7천500호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준공된 신축주택을 매입하거나 준공 이전 주택을 민간사업자와 약정해 확보하는 민간매입약정 방식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약정 신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LH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민간매입약정형의 경우 LH가 제시하는 인테리어 등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약정계약 체결 대상을 선정한다.

더 많은 민간 건설사가 매입약정에 참여하도록 서울에서 방 3개 이상, 전용면적 59~85㎡인 주택을 짓는 경우 무이자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전용 46㎡ 이상 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1%대 이율로 건설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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