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 방출 1조7천억원, 국고여유자금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공자기금 환수 1조원, 세입 8천9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 지준은 마이너스 유지되는 가운데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차입이 꾸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공자기금 및 건보자금 이탈로 매수가 감소해 수급이 상당히 타이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2조4천600억원, 통화안정증권 만기 8천억원, 통안계정 28일물 만기 1조6천500억원, 통안계정 14일물 만기 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통안채 91일물 발행 7천200억원, 통안채 1년물 발행 5천400억원, 통안계정 2조5천억원, 국고채 납입 3천800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세입 1조3천700억원, 화폐발행 1천300억원, 기타 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2조6천966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10조878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523%, 전체 거래량은 8조2천630억 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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