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수세 등이 소폭 강세를 이끌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11.5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92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5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상승한 130.60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988계약 매수했고 개인은 984계약 매도했다.

전일 미국 채권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속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6bp 하락한 0.9197%, 2년물은 0.40bp 내린 0.1210%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부양책 합의가 이뤄졌지만, 시장은 전염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19 출현 소식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와 외국인 매수세 등이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아직 변종 코로나 영향을 크게 보고 있지 않지만, 외국인은 이에 반응하는 것 같다"며 "재정부담 이슈가 숏재료로 있어 내년 초에는 금리가 밀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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