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유명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틱톡의 라이벌 콰이쇼우가 이르면 내년 1월 말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중국 거대 기술기업 텐센트의 후원을 받는 콰이쇼우는 지난달 6일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콰이쇼우 상장신청서가 1월 중순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라면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월 말에는 상장돼 주식거래가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콰이쇼우 IPO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콰이쇼우 외에도 여러 중국 기술 대기업이 내년 IPO를 고려 중이다.

예를 들어 이미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있는 비리비리는 홍콩 2차 상장을 준비 중이다.

또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과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플랫폼인 터우탸오를 분리 상장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SCMP는 이들 기업이 각각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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