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진행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의 3기 수료식을 23일 열었다.

삼성전자가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3기까지 1천623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1천9명이 취업해 62%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7월에 입과해 내년 6월 수료 예정인 4기 500명 가운데서도 이미 91명이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 CNS, 카카오, 신세계아이앤씨, SK주식회사 C&C, 롯데정보통신, 네이버 등 IT 기업에 취업했다.

또 현대자동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370여개에 달하며,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 중 31%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꿈을 찾게 됐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발표한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8월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교육에 들어간 3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삼성전자가 고사양 노트북과 실습을 위한 키트를 전달하며 현장과 다름없는 온라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면서 무사히 과정을 마쳤다.

수료생들은 지난 1년간 삼성전자의 삼성리서치와 협업해 오픈소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중 우수 과제로 선정된 2개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인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는 현재 500명이 입과한 4기가 교육을 받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5기 750명이 입과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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