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개인의 선물매도와 재정확대 우려 등에 10년 국채선물이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3년과 10년 선물 모두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5틱 오른 111.6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2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95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상승한 130.6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87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41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오전장 후반 개인의 선물 매도와 내년 재정 확대 우려에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개인은 10년 국채선물을 1천210계약 순매도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예산에서 3차 재난지원금 용도로 3조원을 편성했는데,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라며 "추경 편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개인 선물매도와 재정확대 우려에 선물이 상승폭을 내주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에 다시 올랐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과 백신 공급 격차 때문에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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