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개장가를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1.70원 하락한 1,10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90원 하락한 1,10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05원 하락한 1,105.50원에 거래됐다.

영국과 유럽연합(EU) 미래관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알려지면서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규모가 커지고 백신 보급도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도 달러화 약세로 연결됐다.

달러인덱스는 간밤 하락한 후 아시아시장에서 장 초반 추가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강보합 출발 후 한때 1% 가까운 상승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강세를 연출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 코스피 순매수로 출발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간밤 NDF 부근에서 시작한 후 이를 중심으로 크게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지만, 장은 얇은 모습이다"며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있지만 백신 공급 확대, 브렉시트 우려 경감, 미국 부양책 확대 기대 등 재료가 혼재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 따라서 1,10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3원 안팎의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4엔 상승한 103.5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오른 1.219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7.6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아직 거래가 없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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