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주요 건물의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신체 일부에 스티커를 붙여 곧바로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국내 기업이 내놔 관심을 끈다.

㈜디어스아이는 체온을 맨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체온 측정 스티커 '피버 세이프(Fever Safe)'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피버 세이프는 상온에서는 청녹색, 35℃ 이하의 저온에서는 파란색, 정상 체온 범위인 35.1℃~37.5℃까지는 보라색, 37.6℃ 이상일 경우 분홍색으로 변한다.







스티커를 이마나 목, 귀 뒷부분, 손목 안쪽 등 체온 감지가 잘 되는 곳에 부착하면 스티커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비접촉식 체온계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체온 측정 스티커를 이용해 코로나19 의심자를 더욱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어스아이는 체온 스티커 기술을 의약품이나 각종 안전과 관계된 제품 라벨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권주열 ㈜디어스아이 대표는 "스티커 부착만으로 기업, 학교, 행사장, 공항, 관공서, 어린이집, 놀이공원 등 다수의 밀집 공간에서 자신의 체온뿐 아니라 상대방의 체온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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