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부양책에 서명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6bp 오른 0.9497%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41bp 상승한 0.1250%를, 30년물 금리는 2.82bp 뛴 1.6912%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끝내 재정 부양책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르막을 걸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를 통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과 예산안에 이의를 제기하며 서명하지 않았다.

미 연방정부가 오는 29일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해소됐고 위험 자산 투자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서명 소식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부양법안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올랐고 상하이, 선전 증시는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올랐고 달러 지수는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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