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건설은행(CCB) 서울지점이 한중기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중국건설은행은 국회와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가 공동 개최한 2020년 한중기업 표창 행사에서 한중 협력을 추진하고 공유가치 경영을 실천해 한중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6년 동안 해당 행사에서 삼성과 SK 등 현지 대기업이 수상한 가운데 중국 금융기관이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건설은행은 1993년 한국에 진출해 2004년 서울지점으로 정식 개업했다.

수년간 현지 맞춤화 경영을 기반으로 한중 기업 서비스에 집중하며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한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적으로 이행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빈곤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3년간 강동구와 여의도 공원에 식수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부족한 방역마스크 긴급 물량을 조달해 서울시 중구청에 5만 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은 이번 수상에 대해 "발전 이념과 경영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표창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CCB 그룹의 전반적인 실력과 국제적 영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현지화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업무 발전과 함께 공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공유가치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에 더 큰 공헌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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