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NHN은 아시아 지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거래액이 올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NHN의 자회사 NHN고도와 NHN에이컴메이트를 합산한 연간 누적 거래액으로,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

NHN고도는 한국과 일본 등 지역에서, NHN에이컴메이트는 중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두 회사의 매출액은 2천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육박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에서 급성장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식 NHN고도 대표는 "'2021년에도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서는 증가하는 이벤트 트래픽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중국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활용도를 높이고 새롭게 떠오르는 신규상품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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