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이 고용정책 수립시 중소기업 보유기술의 본질적 특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결과를 29일 내놓았다.

한국신용정보원이 기술신용평가 결과를 이용해 지난 2015년 1년간 평가된 약 2만4천개 기업을 산업기술분류에 따라 분류한 후 4개년(2016년~2019년) 간의 절대적·상대적 고용효과를 추적해 분석한 결과 16개 기술 분야가 고용 창출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중에서 11개 기술 분야는 기업업력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고용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바이오 기술, 디지털콘텐츠 등 6개 정보통신 관련 기술은 고용 창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동안 의약바이오 기술은 4.90%의 고용 증가율과 매출액 10억원당 5.21명의 고용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정보통신 관련 6개 기술은 3.66%의 고용 증가율과 함께 매출액 10억원당 5.79명의 고용을 기록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기업의 보유기술과 기술력이 반영된 고용, 산업정책을 통해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재 구축 중인 기업다중분석 DB에도 이러한 고용효과 정보를 제공해 혁신금융이 금융 현장에서 자리 잡고 고용 창출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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