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광주은행은 29일 임원급 부행장(보) 8명을 새로 선임하는 등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부행장 6명 퇴임을 통한 세대교체다.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금융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임원인사는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통과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신규 선임된 임원 8명 중에서 이달호, 양성현, 이광호, 이우경, 조계준, 조현기 등 6명이 내부 승진했다. 박종춘, 한형구 등 2명은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했다.

박종춘 디지털본부 부행장보는 199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한화생명 리스크관리부장과 상무를 역임한 외부 출신이다. 작년 12월부터 JB금융지주 상무로 일했다.

한형구 여신지원본부 부행장보는 KB국민은행 기업여신심사부장과 강원경기북지역영업그룹 대표를 거쳐 KB캐피탈 여신운영본부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여신 영업통으로서 선진화된 여신시스템과 새로운 심사기법 도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은행은 여성 10명을 포함한 3급 신임 부점장급 33명도 발탁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을 고객 중심은행으로 만들어 갈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통해 영업력을 인정받는 직원들을 대거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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