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1%포인트 인하…최대 약 70만원 이자절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행연합회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최고금리를 1%포인트(p)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금리 수준은 최고 4.99%에서 3.99%로 낮아진다.

이번 조치는 이날 발표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설·개편시행에 맞춘 것이다. 여기에는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은행권은 방역 강화에 다른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이에 다른 손실분을 자체 흡수하기로 했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를 통해 최고금리를 적용받던 저신용자의 이자비용 부담은 최대 70만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하 방안은 내년 1월 18일 접수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 브리핑에서 "금융권과 협의한 결과 1월 18일 접수분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하루라도 더 당길 수 있을지는 금융권과 협의를 통해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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