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이 기술기반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다중분석 DB(TeMA DB·테마 DB)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혁신금융 추진방향'의 일환으로, 금융산업 여신관행 혁신을 위한 차원이다.

테마 DB는 32만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 고용 창출 역량, 기업의 거래 관계 등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정보를 '기업 현황→경쟁력→산업·시장 전망' 순으로 제공해 기술기업에 대한 경쟁력과 성장성 파악은 물론 고성장기업 발굴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 현황은 기술력 순위, 재무·여신현황, 구매처·판매처 정보 등을 제공한다. 경쟁력은 해당 기업이 속한 동종 산업 및 관련 기술 분야에서의 기술요소별(기술평가항목, 특허, 인증정보 및 연구소 현황 등) 경쟁력에 대한 판단정보를 제공한다.

산업·시장 전망은 해당 기업의 성장추세와 관련 산업의 시장 전망을 기반으로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성 여부를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4차 산업물결,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기반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테마 DB가 금융권의 여신관행 혁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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