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동 개발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이다.

세계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운영하는 백신 공급기구이다.

참여국들이 내는 돈으로 제약회사와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백신 공급을 보장받는 일종의 글로벌 백신 공동 구매다.

코백스는 공정한 배분을 위해 우선 참여한 모든 국가에 자국 인구의 20%를 접종하는 데 필요한 분량을 나눠준 뒤 초과분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백신을 받으려면 코백스에 백신 1도즈당 3.5달러의 선입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화이자와 1천만명분(2천만회분), 존슨앤존슨-얀센과 6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모더나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각 1천만명분, 총 2천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백스는 이달 말 참여국에 백신 공급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제경제부 정선미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