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로템은 장애물개척전차의 초도 양산 물량을 육군에 납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주한 양산사업의 초도 물량으로 향후 군부대에서 야전 운용시험을 거쳐 2023년까지 전량 전력화될 예정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전시에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해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차로 전량 창원공장에서 제작된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쟁기를 이용해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 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자기감응지뢰도 제거도 가능하다.

또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팔에 굴삭용 키트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울타리 등 다양한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약 4천113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을 두 차례에 걸쳐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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