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CDIO 도입·디지털 전담조직 확대 개편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전자약정 플랫폼을 구축해 다음 달 4일부터 전자서명을 통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전격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보의 전자약정 플랫폼은 비대면 통합채널을 통한 약정 무인화, 전자서고·전자서류철 구현을 통한 종이문서 제로화, 간편 서류제출·자체 스크래핑을 통한 서류수집 자동화, 블록체인·상품추천 챗봇·업무자동화(RPA)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보는 "상담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구축해 대고객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보는 올해 초 디지털 전담조직인 디지털금융실을 신설하고 자체 디지털 혁신계획을 수립해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계획은 6개 전략과 37개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내년에는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IO)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스마트 매칭, 24시간 고객 응대 챗봇, 가상데스크탑(VDI) 기반 스마트워크,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한 디지털 전문가 육성 등을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디지털 혁신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철저하게 대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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