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훈 신영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지난 12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봉쇄도 확대되
었고, 1월에 발표되는 12월 경기지표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시
장은 백신 기대감이 더 큰 가운데 경기지표는 시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
1월 FOMC 및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존의 완화적인 스탠스를 이어갈 것으로 보
이며, 추가적인 완화책은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한편, 1월 수급은 연말 움츠렸던 자금시장이 풀리면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
국고채 발행물량도 지난 11월 수준으로 시장에서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양호한 수급은 특히 단기물 쪽에서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임.
1월 역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 속도 등 코로나
관련 이슈가 중요할 것.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백신 접종이 원활
히 이루어진다면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함.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5%1.55~ 1.80%
윤여삼 메리츠증권  
내년 1월에도 관망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국고 10년물 금리 1.70%에서 본
매수타이밍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음. 연초 신규 자금 유입 기대에도 불구하고
수급 부담 등으로 투자 심리가 취약한 상황. 금리 하락 되돌림은 제한적일 것.
미국 금리를 비롯한 대외 금리 상승 강도, 백신 배포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금융통화위원회 등에서 한국은행의 매입 관련한 적극성이 확인된다면 채권시장
의 호재가 될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92~1.05%1.63~1.78%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채권 금리는 수급 부담을 반영해 등락하는 가운데 상승 압력을 받을 것. 1월은
국고채 2년물 발행이 없다 보니 12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일 것. 장단기 커
브 스티프닝 압력은 지속. 3차 재난지원금 이슈에 금리가 출렁이는 등 국고채
발행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 반면 국고채 수요 측면에서 한국은행의 단순매입
정례화 기대는 제한적. 외국인 수급도 바이든 정부에서 달러화 약세가 현 수준
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재정거래 유인이 크지 않을 것. 10년 국채선물 매도
우위가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음.  
국고 3년국고 10년
0.92~1.02%1.61~1.75%
강승원 박민수 NH투자증권 
국고채 금리가 상당 부분 올랐지만, 금리 하락 재료를 찾기 어렵다. 미국에서
재정정책 사용이 예상되는 점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장기적으로 경기를
낙관할 수 없지만, 코로나에도 경제지표는 나쁘지 않을 것. 1월 국고채 발행계
획 물량은 시장 예상보다 덜 나왔지만, 상반기 발행이 집중된 상황에서 안도하
기 어려워. 한국은행의 선제적 국채매입을 기대하기 어렵고, 1월 금통위에서 매
입 계획을 언급해준다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음.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0%1.65~1.72%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1월에도 시장 금리 방향성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등으
로 인한 발행 부담을 떨쳐내기 어렵다. 코로나 확산세는 국고채 발행의 연결고
리로 작용. 연말 중 외국인 자금이 통안채 위주로 들어오고 있지만, 내년에는
연기금과 투신권에서 채권 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비우호적인 상황.
국고 3년국고 10년
0.85~1.10%1.60~1.80%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월 초반 자금 집행이 있고 최근 금리가 좀 올라온 만큼, 레벨 부담이 덜하다.
월 중반까지는 하락세를 예상한다. 20일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고 첫 행정
명령 등도 취임사와 연결될 것. 코로나19 이후에 경기 회복 쪽에 방점이 찍히면
경기를 부양하는 쪽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함.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서 국내
금리도 상승 압력받을 것으로 본다. 금리는 월 중반까지 하락한 후 월말 소폭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0%1.60~1.73%
백윤민 교보증권  
코로나19로 글로벌 봉쇄가 재개되고 있고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
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부 상쇄되고 있다. 내년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
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1월 추가적인 추경 등 이슈가 나올 것. 이 부분들은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는 재료다. 연초 자금이 집행되고 2년물이 2월부터 발행되는
데 장기물과 단기물에 대한 수급이 커브를 평평하게 만들 수 있다. 금리 상승
압력은 1월에 상대적으로 제한되겠지만 연간으로는 금리 상승 압력은 이어질 것
. 원화채에 대한 수요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고 3년국고 10년
0.93~1.03%1.60~1.78%
조용구 신영증권  
기본적으로 기관자금 집행 재개에 따른 연초효과, 국고채 발행계획 상 10년물
비중 감소 등을 반영하여 베어 스티프닝 기조가 숨고르기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악화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발행 증가 부담을 자극. 3차 재난지원금은 자영업자
임대료 지원 등 9.3조 원 규모로 발표되었고 당장 추가 발행은 부재하지만 결국
추경과 적자국채 발행 증가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 한은의 단순매입 가이던스
발표 가능성은 장기금리 상승을 일부 억제할 것으로 기대.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4%1.57~1.76%
허정인 KTB증권 
1월 국채금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전개 양상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비에 미칠
경제 하방 위험을 관망하면서 갇힌 레벨의 등락세를 보일 것. 연초 국채 발행
증가 및 1월 금통위 경계감을 소화하면서 금리 상단을 높일 가능성에 유의할 필
요. 한국은행의 경우 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선회하기는 어렵겠지만 가계부채 총
량 문제를 언급하면서 다소 호키쉬한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농후.
국고 3년국고 10년
0.90~1.05%1.60~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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