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 원)

◆ 김동욱 KB국민은행 팀장

1월 환율은 상저하고 흐름 예상. 월초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 결과가 변수이며,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달러 약세와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공화당이 한 석이라도 차지할 경우 의회 양분, 달러 약세 기대는 희석 될 것으로 보여진다. 1월 말까지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부양책 기대로 달러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나 코로나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상황이며, 코로나 확산세의 정점은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정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달러 약세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코로나 확산세 둔화, 경제활동 재개 등은 미국의 경기회복을 시사, 유로에 비해 미국 경제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어 달러 선호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국내 내부적으로는 1월 코로나 확산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소비 회복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선진국의 경제활동 위축으로 대외 수출 역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은 약화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이후 달러/원 환율의 단기 급락으로 환율 레벨도 부담된다는 점에서 1,070원선에서의 하단 지지력은 다소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70~1,120 1,120 1,135 1,150




◆ 서창조 우리은행 과장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에 따른 위험선호심리, 미 연준 완화적 통화정책에 기인한 달러 약세 기조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및 변종 코로나 이슈 등으로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70~1,110 1,080 1,100 1,120




◆ 강지원 하나은행 과장

미국부양책 규모가 확대되고 연준도 유동성 공급 노력 기대가 커지면서 경제 정상화가 위험선호로 연결되고,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달러-원 역시 레벨 낮출 것으로 본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거리두기는 환율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70~1,110 1,080 1,070 1,080




◆ 채윤희 산업은행 차장

1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약달러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미국에서도 변종 코로나가 발견되는 등 코로나 관련 경로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약달러 속도 강도는 제한이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1천명 이상 계속 나오고 있어서 1월 거리두기 단계도 영향이 있을 것같고 이는 하단을 지지할 재료다. 1월 연말에 나오지 못한 네고물량이 수급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간 1,080원에서 어느 정도 지지가 됐었기 때문에 이 레벨은 지지선으로 일부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80~1,110 1,100 1,120 1,130




◆ 이응주 DGB대구은행 차장

미국 재정부양책, 브렉시트 무역합의, 백신 이슈 등 비교적 긴 시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였던 환시 재료들이 일단락된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원화강세 기조를 막아설 재료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 비록 실물경제와의 괴리는 있으나 세계 경제 정상화에 따른 수출 회복세 및 외국인의 지속적인 증시 유입 등 원화 강세 재료가 많은 게 사실이며 연중 지속적인 하향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글로벌 증시가 연초 높은 변동성 속에 조정 장세를 맞이할 경우 달러-원은 당분간 1,100원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상승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85~1,120 1,110 1,090 1,080


syjeon@yna.co.kr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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