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 원)



◆ 박세원 신한은행 과장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글로벌 백신보급 되면서 경제 회복 기대에 글로벌 리스크온, 달러 약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본다. 달러-원도 달러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관건은 우리나라 백신 보급인데, 우려대로 백신 보급이 늦어지고 확진자 수가 계속 1천명을 상회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간다면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정부의 기대대로 안정적인 확진자 수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달러 약세 분위기 반영할 듯하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70~1,110 1,095 1,085 1,110




◆ 김정춘 BNK부산은행 부부장

1월에도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지만, 돌발변수가 없다면 글로벌 펀더멘털은 점점 개선될 것이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는 상황이고 대외적으로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정정책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있을 것이다. 위험선호 심리도 살아나면서 국내는 증시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본다. 유동성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이라 급격한 유출은 예상하기 어렵다. 원화 채권이나 주식도 양호한 상황이다. 당분간 약간의 변동성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1월에도 주식이 나빠질 요인이 없으니 환율은 좀 더 아래를 본다. 워낙 달러 자금 많다보니 외화 자금이 많이 몰린다. 달러 사자 수요가 받치는 것도 많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50~1,150 1,050 1,050 1,100




◆ 조영복 중국공상은행 차장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긍적으로 예상되는 분위기 속에 리스크 온 흐름으로 원화강세가 유지되면서 연초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확산으로 소비심리 위축 지속 가능성 및 당국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너무 가팔랐던 원화강세가 1,080~ 1,110 레벨에서 어느정도 기술적 조정시간을 거치겠지만 내년 경기전망이 워낙 강하고 글로벌 달러 약세 모멘텀이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라 원화가 약세로 돌아가긴 좀 어려워 보인다. 트럼프, 코로나 이후 세상에 한국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나, 원화자산에 대한 인플로우가 폭발력있게 증가하긴 쉽지 않은 대내외적 상황이다. 원화는 완만하게 강세 흐름을 예상한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80~1,110 1,080 1,050 1,050




◆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1월 환율은 증시 피로감 속 조정 가능성, 선진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부진과 우리 수출둔화 가능성, 계절적 경상 부문의 공급 우위 둔화 등에 지지력이 예상되나, 연초 효과에 따른 위험 선호 기조 유지, 조선 선박 수주 등에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블루웨이브의 결과 시 증시 조정과 달러화 강세가 예상된다. 다만, 연초라는 계절성과 20일 대통령 취임식이 대선 불복 등의 리스크를 제거해 준다는 측면에서 증시 조정은 제한될 듯하다. 서울 환시는 그간 달러 공급 우위가 강했지만 겨울 계절적 특성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 선진국 수출이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 공급 우위가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80~1,110 1,090 1,070 1,100




◆ 권아민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월 미국의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추가 부양책과 글로벌 백신 상용화 기대감이 달러 약세 압력을 지지할 전망이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융상황 지수가 완화적일수록 시차를 두고 달러 지수가 하락하는데, 동 지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국내 수출경기 개선이 맞물려 중장기 원화 강세 압력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산 여부에 따라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



1월 전망치2021년 1분기2분기 3분기
1,080~1,120 1,100 1,080 1,060


syjeon@yna.co.kr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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